바이브코딩하다 끄적거려보는 향후 2-3년간 직무 전망, 내 맘대로 상상하기 (스타트업 위주)
수요(또는 중요성)가 증가할 직무
- UX디자이너: AI의 엄청난 발전에도 여전히 해당 서비스의 컨셉과 추구하는 방향에 맞는 최적화된 UX설계는 지난하고 어려운 일인 것 같다.
-PM/PO 기존에도 좋은 사람 찾기가 정말 어려운 직무이지만 더 중요해질듯. 기존의 업무에 더해 해당프로젝트에 맞게 본인 업무에 AI agent를 활용하고, 해당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AI agent와 사람 간 협업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관리사고, 개개 조직원이 AI를 본인 업무에 잘 활용하여 업무생산성을 늘릴 수 있도록 가이드하고 교육하는 업무까지 더해질 것 같다. 인간이 아닌 AI가 주체로 참여했을 때 생기는 그 사이사이의 빈 공간을 잘 땜빵하는 잡부의 역할 또한 여전히 중요.
직무 컨셉이 완전히 달라질 것 같은 직무
- HR -> HAR(Human & AI agent resource) 전문가? AI로 인해 기존에 10명, 100명의 기업이 할 수 있었던 일들을 1명, 10명이 할 수 있게 된다면 그 만큼 HR 직무의 수요는 감소할 것이다.
하지만 (앞서 PM직군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AI가 하나의 주체로 참여하게 되면서 기존에 고용된 인원을 재교육하고 재배치하고 부서 구조나 일 하는 전반 프로세스를 재디자인하는 일들이 필요하다. 물론 기존 HR 직무와 이러한 작업에 필요한 전문성이 크게 겹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일은 기술적인 부분보다 사람들을 설득하고 행동을 바꾸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점에서, 그리고 이러한 작업이 불가피하게 구조조정을 동반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기존 HR직무 담당자들 중 AI를 잘 이해하는 분들이 꽤나 각광받을 수 있을듯 하다.
여전히 중요할 직무
-
서버개발자: 단순 토이프로젝트가 아닌 실제 가치있는 프로덕트를 만들고 계속 확장해나가기 위해선 여전히 세심하게 설계된 백엔드 구조가 중요
-
세일즈, 마케팅 담당자: 해당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 프로덕트는 굉장히 많이 나오겠지만, 여전히 사람을 상대하고 이해해야하는 업무를 완전 대체하는건 어려울듯.
수요가 감소할 직무
-
프론트엔드 개발자 AI가 시안을 프론트엔드 코드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이미 너무 잘해주고 있어 앞서 언급한 UX디자이너와 합쳐질 확률이 높아보인다.
-
모바일 개발자 한 플랫폼 코드를 다른 플랫폼으로 변환하거나 하나로 개발하여 여러 플랫폼에 이용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 개발 방식은 이미 굉장히 발달되어 있어 이미 감소추세인거 같다. 거의 한큐에 다른 플랫폼 코드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도 곧 나오지 않을까 싶다.
사실 가장 큰 흐름은 이렇게 직무를 세분화하는 방식 자체가 점점더 옅어지고 통합되는 방향이겠으나 여전히 각 직무 사람들은 존재하고 있기에 지금의 직무를 기반으로 상상해보는건 유의미한 작업인거 같다.
말 그대로 제 맘대로의 상상이라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하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