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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Hangil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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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ween tech and our society.

철학 없는 AI 교육 정책
3 min·2025년 11월 19일

철학 없는 AI 교육 정책

교육부의 AI 인재양성 방안에는 정책만 있고 철학이 없다. AI 시대 인재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 없이 기존 정책에 AI를 껴얹는 것으로는 현장의 혼란을 해결할 수 없다.

education-policyai-education
AI 시대에  창업 사이클을 학교에 들여와야 한다는 글을 읽고
3 min·2025년 4월 27일

AI 시대에 창업 사이클을 학교에 들여와야 한다는 글을 읽고

학교에서 창업을 가르치되, 수익이나 임팩트를 평가 지표로 삼아서는 안 된다. 시장 효용 이전에 '나'를 찾는 과정이 먼저다.

Claude for Education이 다른 점
2 min·2025년 4월 5일

Claude for Education이 다른 점

Claude for Education은 정답 대신 사고 과정을 돕는 Learning mode로 ChatGPT Edu와 차별화된다. 대학이 AI 교육 실험의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이 되고 있다.

AI는 중립적인 도구가 아니다
4 min·2025년 3월 13일

AI는 중립적인 도구가 아니다

AI는 중립적인 도구가 아니다. 사고를 외주화하도록 유도하는 인류 역사상 첫 지성체이며, 교육 현장에서의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다.

2026년 1월 29일

멈추고 생각하는 시간이 더 중요해진다

멈추고 생각하는 시간이 귀중해지는 시대다.

쇼츠와 끝없는 피드. 별로 생각치 않고 물어도 알아서 의도까지 파악해서 답해주는 AI가 존재하는 시대는 생각하지 않음이 자연스럽다. 생각치 않아도 당장은 유사한 결과를 얻기에 스스로도 이를 인지하긴 어렵다. 그래서 의도적 멈춤. 그 공백 사이에서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는 점점 더 가치 있어진다.

그래서 책읽기가 필요하다. 능동적으로 읽어내려가야하고, 연상해야하기 때문이다. 이 관점이라면 좋은 책읽기와 좋지 못한 책읽기도 나눠진다. 속독이나 줄거리 파악을 위한 책읽기는 사실 AI에게 요약해줘 하는 것과 크게 다를바 없다. 읽다가도 문장을 음미하며 생각을 덧붙이는 읽기가 더 중요해진다.

그래서 글쓰기도 필요하다. 능동적으로 구상하고 써내려가고 다시 일고 수정해야하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데 AI 도움을 받는건 마냥 나쁘다고 할 수 없다. 자신의 생각을 먼저 제시하고 관련된 주변 지식을 탐색하고 사유를 확장하는데 쓴다면 좋은 사용일테고, AI 의견을 묻고 그 의견대로 따라가는 빈도가 늘어난다면 나쁜 사용일테다. 물론 글쓰기가 어려운것 처럼 AI를 이렇게 쓰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서 대화나 토론도 필요하다. 상대방이 말할 때, 의견을 듣고 잠시 기다리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와의 채팅은 이런면에서 '대화'이기 쉽지 않다.

이런 기회는 가면갈수록 의도적으로 잘 디자인된 환경에서만 경험 가능하다. AI 시대에 이제 가정환경에 따른 격차는 다른 곳이 아닌 이 부분에서 나지 않을까.

대학이 (변화한다면) 여전히 존립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 중 하나도 이런 점이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수개월동안 멈추고 생각하며 대화할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 경험을 돈과 교환하는 것. 물론 이 경험이 당장 좋은 직업으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어차피 지금의 직업양성소로의 가치는 곧 무너져내릴테니 기존의 가치로 돌아가는게 대학의 살길이 아닐까.

2025년 10월 7일

서울대 없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간담회?

서울대 없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간담회(?)

  • 교육부가 국가거점국립대학교 10곳 중 서울대 제외 9개 대학 총장만 모아 간담회를 가짐. 서울대가 유일하게 혜택 받지 못하는 대학이긴 하나 논의 자리에서 조차 빠져있으면 여러모로 모양새가 좀 이상하다는걸 교육부도 생각했을텐데 오라고 했는데 서울대에서 거부한걸까. 애초에 부르지 않은걸까.

  • 기사상 이들을 서울대급으로 만들기 위한 지원은 개별로 추가 지원하겠다는 얘기에 국한되어 있다. 이전에 얼핏 들었던 거점 국립대간 네트워크를 강화해서 교류를 확장하고 하는 등의 얘기는 전혀 안보임. 혹시나 싶어 보도자료 원문을 다 읽어 봤는데도 없음. 그래서 서울대는 부를 필요가 없었던 것일까 하는 생각도.

  • 국가거점국립대학교는 사실 총장협의회 수준에 불과한, 법적 근거가 없는 단체로 알고 있다. 즉 법적으로는 다른 국립대와 동일하게 그냥 국립대인것. 물론 이전 정부에서도 이들을 묶거나 추가로 지원하려고 했던 사례가 없지는 않았지만 시기가 시기인만큼 지역별로 선별하는 과정조차 거치지 않고 이 대학들에게만 집중적 투자와 규제완화를 제공하는건 나중에 꽤나 논쟁거리가 될듯.

처음에는 다른 국립대가, 나중에는 사립대까지 반발이 커질텐데 교원, 학생, 학부모까지 합치면 꽤나 수가 많을텐데... 이번 정부 교육 분야의 핵심 공약이라 정부도 쉽게 물러서긴 힘들거라 난항이 예상된다.

  • 그나저나 거점국립대를 '가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강화하겠다는 AI 기본교육이란 무엇일까...? 정말로 궁금
2023년 7월 15일

공부를 너무 잘해서 생기는 문제

꿈을 꿔야 하는 청소년기에는 부모와 사회가 주입한 목표를 향해 내달리고 다양한 사람과 세상을 경험해야할 청년의 시기에는 그들만의 사회 속에서 불안과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린다. 그러다 어느샌가 사회에서 우러러보는 직업과 소득을 가지고 그제야 주위를 둘러보게 된다. 이들의 눈에 비친 사회와 이웃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하지만 이들을 누가 비난할 수 있을까. 공부를 너무 잘 했다는 이유만으로 의대에 진학하지 않기도, 소위 잘나가는 과를 선택하지 않기도, 대학병원이 아닌 로컬에 나가지 않기도 어려워진다.

대부분은 이들을 지독한 경쟁체제인 한국 사회에서 성공한 승리자라고 부르겠지만 내 눈에는 한국사회의 모든 문제를 내재화한 표본처럼 느껴져 안타깝게 느껴진다면 너무 현실을 모르는 얘기처럼 들리려나

2021년 5월 23일

메타버스 교육의 핵심 조건

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활용법

  • 집단/개인의 교육 목표가 반영되어 치밀하게 설계된 시나리오와 스토리가 있고

  • 참가자들은 코치가 조종하는 npc와 인터랙션 하며 스토리를 경험한다.

  • 스토리를 마친 후, 회고와 관찰자들의 관찰기록을 듣는다.

이 메타버스 속 경험이 현실 속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이유는 현실에서 겪기 힘든 경험임과 동시에 현실과 연결성을 지니고 있는 경험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마인크래프트를 설치하고 교육적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하는, 현실과 메타버스 중간에 걸친 경험들이 모여 현실로의 전이성을 높여준다.

2021년 5월 5일

로블록스와 메타버스 커뮤니티

메타버스도 결국 하나의 커뮤니티다. 서비스 특성에 따라 특정 특성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몰리게 되고, 이렇게 형성된 커뮤니티 성향에 맞춰 서비스도 변화해간다.

초중등생 유저가 절대다수인 로블록스가 한국에서는 조기교육용 서비스로 홍보되고 있다. 물론 상술이 더해지는 측면도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잘 활용한다면 아이들에게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에 최근에 자녀를 두신 지인분들께 이런식으로 추천을 하기도 했더랬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드물게 중학생이 당당히 강사(?)진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도 좋다. 사실 로블록스 생태계를 보면 이건 그래야만 하는 일이고 아닌게 이상한 일이긴 하지만...

제1회 청소년 로블록스 첫 개발콘 - 이벤터스 로블록스로 코딩도 배우고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들! 신청하세요! event-us.kr
2020년 9월 25일

교실 경제 교육의 정수

교실 경제 교육은 이렇게 해야한다.

이러한 시도가 정말 어려운게 사회를 잘 반영하면서 동시에 교육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해당 학습자에게 적절한 변형과 제한이 필요한데 정말 세심하게 디자인 하신듯. 이게 바로 전문성이 아닌가 싶다.

돈으로 학급경영 하는 법 7편 [초등학생에게 보험상품을 팔아보자](학급경영|학급화폐|초등학교|경제교육) 오랜만에 돈으로 학급경영하기 영상입니다.아이들이 없어서 활동영상이나 재연 영상을 만들지 못하고 제가 직접 설명드립니다... 그래도 봐 주실 거죠?#학급경영 #보험 #보험가입 #초등학교 #초등교사 #경제교육 #보험상품 youtube.com
2020년 9월 9일

VR의 진짜 힘은 인식을 바꾸는 것

Edutech Korea forum 2020 기조강연에서 스탠포드 제레미 베일렌슨이 언급한 흥미로운 VR/AR 활용사례

  • 고객의 늙었을 때의 모습을 보여주고 예금을 넣을 때 마다 늙었을 때의 얼굴이 점점 더 웃게 만들었더니 예금량이 늘었다

  • VR로 자신의 모습을 흑인여성으로 보여주는 역할놀이를 했더니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

  • 환경보호 정책입안을 위해 의원들에게 특정 지역 환경 상황을 담은 VR을 경험하게 함

VR/AR을 인간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한 사례들. 결국 '백마디의 말보다 한 번 보는게(경험하는게) 낫다'는 오래된 진리와 일맥상통한다.

(언뜻 들어서 위 예시들이 하나의 시도였는지, 실험결과였는지는 불분명하네요)

학교의 진짜 역할은 보육이었다
2 min·2020년 4월 20일

학교의 진짜 역할은 보육이었다

코로나로 드러난 것은 학교의 핵심 기능이 지식 교육이 아니라 보육과 사회화라는 사실이다. 교사의 역할이 지식 전달자에서 조력자로 재정의되는 시그널도 보인다.

비례대표의 함정 카드
2 min·2020년 4월 10일

비례대표의 함정 카드

비례대표 명단의 당선권에는 전문가가 적고, 대학 무상교육은 대학에 가지 않는 청년에 대한 역차별이다. 차라리 모든 청년에게 수당을 주고 선택하게 하는 것이 낫다.

철학 없는 AI 교육 정책
3 min·2025년 11월 19일

철학 없는 AI 교육 정책

교육부의 AI 인재양성 방안에는 정책만 있고 철학이 없다. AI 시대 인재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 없이 기존 정책에 AI를 껴얹는 것으로는 현장의 혼란을 해결할 수 없다.

education-policyai-education

3 min·2025년 4월 27일

AI 시대에 창업 사이클을 학교에 들여와야 한다는 글을 읽고

학교에서 창업을 가르치되, 수익이나 임팩트를 평가 지표로 삼아서는 안 된다. 시장 효용 이전에 '나'를 찾는 과정이 먼저다.

AI 시대에  창업 사이클을 학교에 들여와야 한다는 글을 읽고
2 min·2025년 4월 5일

Claude for Education이 다른 점

Claude for Education은 정답 대신 사고 과정을 돕는 Learning mode로 ChatGPT Edu와 차별화된다. 대학이 AI 교육 실험의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이 되고 있다.

Claude for Education이 다른 점
4 min·2025년 3월 13일

AI는 중립적인 도구가 아니다

AI는 중립적인 도구가 아니다. 사고를 외주화하도록 유도하는 인류 역사상 첫 지성체이며, 교육 현장에서의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다.

AI는 중립적인 도구가 아니다
2026년 1월 29일

멈추고 생각하는 시간이 더 중요해진다

멈추고 생각하는 시간이 귀중해지는 시대다.

쇼츠와 끝없는 피드. 별로 생각치 않고 물어도 알아서 의도까지 파악해서 답해주는 AI가 존재하는 시대는 생각하지 않음이 자연스럽다. 생각치 않아도 당장은 유사한 결과를 얻기에 스스로도 이를 인지하긴 어렵다. 그래서 의도적 멈춤. 그 공백 사이에서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는 점점 더 가치 있어진다.

그래서 책읽기가 필요하다. 능동적으로 읽어내려가야하고, 연상해야하기 때문이다. 이 관점이라면 좋은 책읽기와 좋지 못한 책읽기도 나눠진다. 속독이나 줄거리 파악을 위한 책읽기는 사실 AI에게 요약해줘 하는 것과 크게 다를바 없다. 읽다가도 문장을 음미하며 생각을 덧붙이는 읽기가 더 중요해진다.

그래서 글쓰기도 필요하다. 능동적으로 구상하고 써내려가고 다시 일고 수정해야하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데 AI 도움을 받는건 마냥 나쁘다고 할 수 없다. 자신의 생각을 먼저 제시하고 관련된 주변 지식을 탐색하고 사유를 확장하는데 쓴다면 좋은 사용일테고, AI 의견을 묻고 그 의견대로 따라가는 빈도가 늘어난다면 나쁜 사용일테다. 물론 글쓰기가 어려운것 처럼 AI를 이렇게 쓰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서 대화나 토론도 필요하다. 상대방이 말할 때, 의견을 듣고 잠시 기다리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와의 채팅은 이런면에서 '대화'이기 쉽지 않다.

이런 기회는 가면갈수록 의도적으로 잘 디자인된 환경에서만 경험 가능하다. AI 시대에 이제 가정환경에 따른 격차는 다른 곳이 아닌 이 부분에서 나지 않을까.

대학이 (변화한다면) 여전히 존립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 중 하나도 이런 점이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수개월동안 멈추고 생각하며 대화할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 경험을 돈과 교환하는 것. 물론 이 경험이 당장 좋은 직업으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어차피 지금의 직업양성소로의 가치는 곧 무너져내릴테니 기존의 가치로 돌아가는게 대학의 살길이 아닐까.

2025년 10월 7일

서울대 없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간담회?

서울대 없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간담회(?)

  • 교육부가 국가거점국립대학교 10곳 중 서울대 제외 9개 대학 총장만 모아 간담회를 가짐. 서울대가 유일하게 혜택 받지 못하는 대학이긴 하나 논의 자리에서 조차 빠져있으면 여러모로 모양새가 좀 이상하다는걸 교육부도 생각했을텐데 오라고 했는데 서울대에서 거부한걸까. 애초에 부르지 않은걸까.

  • 기사상 이들을 서울대급으로 만들기 위한 지원은 개별로 추가 지원하겠다는 얘기에 국한되어 있다. 이전에 얼핏 들었던 거점 국립대간 네트워크를 강화해서 교류를 확장하고 하는 등의 얘기는 전혀 안보임. 혹시나 싶어 보도자료 원문을 다 읽어 봤는데도 없음. 그래서 서울대는 부를 필요가 없었던 것일까 하는 생각도.

  • 국가거점국립대학교는 사실 총장협의회 수준에 불과한, 법적 근거가 없는 단체로 알고 있다. 즉 법적으로는 다른 국립대와 동일하게 그냥 국립대인것. 물론 이전 정부에서도 이들을 묶거나 추가로 지원하려고 했던 사례가 없지는 않았지만 시기가 시기인만큼 지역별로 선별하는 과정조차 거치지 않고 이 대학들에게만 집중적 투자와 규제완화를 제공하는건 나중에 꽤나 논쟁거리가 될듯.

처음에는 다른 국립대가, 나중에는 사립대까지 반발이 커질텐데 교원, 학생, 학부모까지 합치면 꽤나 수가 많을텐데... 이번 정부 교육 분야의 핵심 공약이라 정부도 쉽게 물러서긴 힘들거라 난항이 예상된다.

  • 그나저나 거점국립대를 '가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강화하겠다는 AI 기본교육이란 무엇일까...? 정말로 궁금
2023년 7월 15일

공부를 너무 잘해서 생기는 문제

꿈을 꿔야 하는 청소년기에는 부모와 사회가 주입한 목표를 향해 내달리고 다양한 사람과 세상을 경험해야할 청년의 시기에는 그들만의 사회 속에서 불안과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린다. 그러다 어느샌가 사회에서 우러러보는 직업과 소득을 가지고 그제야 주위를 둘러보게 된다. 이들의 눈에 비친 사회와 이웃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하지만 이들을 누가 비난할 수 있을까. 공부를 너무 잘 했다는 이유만으로 의대에 진학하지 않기도, 소위 잘나가는 과를 선택하지 않기도, 대학병원이 아닌 로컬에 나가지 않기도 어려워진다.

대부분은 이들을 지독한 경쟁체제인 한국 사회에서 성공한 승리자라고 부르겠지만 내 눈에는 한국사회의 모든 문제를 내재화한 표본처럼 느껴져 안타깝게 느껴진다면 너무 현실을 모르는 얘기처럼 들리려나

2021년 5월 23일

메타버스 교육의 핵심 조건

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활용법

  • 집단/개인의 교육 목표가 반영되어 치밀하게 설계된 시나리오와 스토리가 있고

  • 참가자들은 코치가 조종하는 npc와 인터랙션 하며 스토리를 경험한다.

  • 스토리를 마친 후, 회고와 관찰자들의 관찰기록을 듣는다.

이 메타버스 속 경험이 현실 속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이유는 현실에서 겪기 힘든 경험임과 동시에 현실과 연결성을 지니고 있는 경험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마인크래프트를 설치하고 교육적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하는, 현실과 메타버스 중간에 걸친 경험들이 모여 현실로의 전이성을 높여준다.

2021년 5월 5일

로블록스와 메타버스 커뮤니티

메타버스도 결국 하나의 커뮤니티다. 서비스 특성에 따라 특정 특성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몰리게 되고, 이렇게 형성된 커뮤니티 성향에 맞춰 서비스도 변화해간다.

초중등생 유저가 절대다수인 로블록스가 한국에서는 조기교육용 서비스로 홍보되고 있다. 물론 상술이 더해지는 측면도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잘 활용한다면 아이들에게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에 최근에 자녀를 두신 지인분들께 이런식으로 추천을 하기도 했더랬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드물게 중학생이 당당히 강사(?)진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도 좋다. 사실 로블록스 생태계를 보면 이건 그래야만 하는 일이고 아닌게 이상한 일이긴 하지만...

제1회 청소년 로블록스 첫 개발콘 - 이벤터스 로블록스로 코딩도 배우고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들! 신청하세요! event-us.kr
2020년 9월 25일

교실 경제 교육의 정수

교실 경제 교육은 이렇게 해야한다.

이러한 시도가 정말 어려운게 사회를 잘 반영하면서 동시에 교육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해당 학습자에게 적절한 변형과 제한이 필요한데 정말 세심하게 디자인 하신듯. 이게 바로 전문성이 아닌가 싶다.

돈으로 학급경영 하는 법 7편 [초등학생에게 보험상품을 팔아보자](학급경영|학급화폐|초등학교|경제교육) 오랜만에 돈으로 학급경영하기 영상입니다.아이들이 없어서 활동영상이나 재연 영상을 만들지 못하고 제가 직접 설명드립니다... 그래도 봐 주실 거죠?#학급경영 #보험 #보험가입 #초등학교 #초등교사 #경제교육 #보험상품 youtube.com
2020년 9월 9일

VR의 진짜 힘은 인식을 바꾸는 것

Edutech Korea forum 2020 기조강연에서 스탠포드 제레미 베일렌슨이 언급한 흥미로운 VR/AR 활용사례

  • 고객의 늙었을 때의 모습을 보여주고 예금을 넣을 때 마다 늙었을 때의 얼굴이 점점 더 웃게 만들었더니 예금량이 늘었다

  • VR로 자신의 모습을 흑인여성으로 보여주는 역할놀이를 했더니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

  • 환경보호 정책입안을 위해 의원들에게 특정 지역 환경 상황을 담은 VR을 경험하게 함

VR/AR을 인간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한 사례들. 결국 '백마디의 말보다 한 번 보는게(경험하는게) 낫다'는 오래된 진리와 일맥상통한다.

(언뜻 들어서 위 예시들이 하나의 시도였는지, 실험결과였는지는 불분명하네요)

2 min·2020년 4월 20일

학교의 진짜 역할은 보육이었다

코로나로 드러난 것은 학교의 핵심 기능이 지식 교육이 아니라 보육과 사회화라는 사실이다. 교사의 역할이 지식 전달자에서 조력자로 재정의되는 시그널도 보인다.

학교의 진짜 역할은 보육이었다
2 min·2020년 4월 10일

비례대표의 함정 카드

비례대표 명단의 당선권에는 전문가가 적고, 대학 무상교육은 대학에 가지 않는 청년에 대한 역차별이다. 차라리 모든 청년에게 수당을 주고 선택하게 하는 것이 낫다.

비례대표의 함정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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