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세 팬덤이 알려주는 것
Q. ‘스밍’ ‘공카’ ‘굿즈’ 같은 말은 전부터 아셨습니까? A. 아무것도 몰랐어요. 저는 유튜브가 뭔지도 몰랐어요. 제가 올해 73세인데, 문자, 카톡 보내고 사진과 동영상 찍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모든 투표를 다 하죠. 스밍 돌리고, 사운드 어시스트 깔아놓고 통화할 때는 소리 죽여놓고, 동영상 보고 하죠. 그런 걸 제가 어떻게 알았겠어요. 휴대폰 만지는 박사가 된 거예요.
Q. 임영웅 님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A. 초심을 잃지 말고, 건강을 잘 유지해줬으면 좋겠어요. 그게 항상 이 엄마들이, ‘애미’들이 바라는 거예요. BTS는 ‘아미’고 우리는 ‘애미’잖아요. 작년 투표에서 ‘애미’들이 BTS를 이겼어요. 애미들은 무서워요. 못할 게 없어요. 우리는 몸 바쳐서 투표를 해요. 우습게 보면 안 돼요.
73세, 한 임영웅 팬의 인터뷰.
매일 매일 신규 서비스를 고민하다보니 한 사람의 삶의 패턴응 바꾸고, 모르던 영역에 대한 학습을 일으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절감하게 된다.
무려 70대의 사람들 삶을 바꿔놓는 이 힘은 도대체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한 번도 들어본적 없는 가수의 음악을 찾아 들어봐야겠단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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