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가 발행하는 스타트업맵(https://startupall.kr/map/)(누적 투자금 10억이상)에서 내 관심분야(edutech, Solution&Utility&SaaS)로 분류된 기업들의 홈페이지를 하나하나씩 들어가 보고 느낀 점. (대략 160개 정도...)
-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회사들은 홈페이지만 둘러봐서는 정말 좋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건지 아닌지 분간하기 어렵다. 데모는 고사하고 서비스 시연영상조차 없는 회사도 꽤나 많고 설혹 데모를 공개했다 하더라도 그게 범용적으로 잘 작동하는 기술인지는 알기 어렵다. (사실 투자를 받았는데도 데모조차 없는 회사들은 '인재' 하나만 보고 투자 받은 곳일테니 직접 만나서 얘기해봐도 알기 어려운건 매한가지 일 듯 하다)
이러한 회사들이 쓰는 전략이 ""유명 회사가 우리 서비스를 쓰고 있다""고 홍보하는 건데 사실 이 경우도(특히나 기업마크 리스트만 넣어놓는 경우는) 실제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유명기업이 기업수준이 아닌 기업 내 부서 수준에서 실험적으로 잠깐 사용했거나 협약을 한 정도에 그치는 경우도 꽤 있기에 사실 그대로 믿기는 쉽지 않다.
결국에는 이들도 기술 보유를 스스로 주장함을 넘어 (설혹 B2B서비스를 하는 회사일지라도) 직접 B2C 서비스를 만들든, 해당 기술을 활용해서 서비스하는 타 업체 사례를 만들든 실 사례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
AI는 아니지만 pagecall이라는 곳에서 개발한 일종의 실시간 그림판(?) 기술을 설탭이라는 1:1과외 서비스에서 이용하는 영상(https://youtu.be/2eCmpzmmmMg)을 봤는데 바로 '오호!' 라는 말이 나왔다.
물론 안내놓는게 아니라 못내놓는 회사가 더 많겠지만...
교육분야 스타트업은 대부분 다음 카테고리로 분류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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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플랫폼: 패스트캠퍼스, studypie, 탈잉, 클래스101, 차이나탄, 에듀캐스트, 미니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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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 Skippy, 에그번, 퀄슨, 캐치잇 잉글리쉬, 링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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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학습(주로 AI 기반): 산타토익(뤼이드), mathpresso, 수학대왕, 마타(VITR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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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시스템(LMS): 클래스팅, 클래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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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서비스: goorm, elice, codeit, wiz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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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육아: 자란다, 째깍악어, funtory, 아놀짱, brain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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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수파자, 별별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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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스터디: 구루미, 슈퍼스터디(용감한컴퍼니)
이러한 분류는 국내 교육 시장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치중되어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위 분류로 포함시키기 애매한 기업은 단 몇 개 뿐이었는데(그래서 더 관심이 갔다) 알 사람은 다 아는 위대한 기업 에누마, 레고 마인드스톰을 연상시키는 코딩+키트인 MODI, 작심독서실, 작심스터디카페, 작심스페이스, 작심하우스 등 오프라인 공간을 새롭게 만드는 아이엔지스토리(여기는 몇 곳 없겠지 하고 찾아봤는데 꽤나 지점이 많아서 깜짝 놀람) 온라인 강의 제작서비스인 디디캐스트를 제공하는 santa 등.
이 외에 새로운 교육분야 시장을 개척할 스타트업을 기대한다.
- 우리나라는 확실히 B2B로 서비스가 아닌 솔루션 형태를 제공하는 회사가 적다. 그 이유로는 B2B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수준의 기업이 많지 않아 시장 자체가 적다거나, 검증되지 않은(?) 솔루션을 도입하기 어려운 문화적 이유 등 여러가지가 있을테다.
지금은 크게
- 토스랩의 잔디, BeeCanvas, 마드라스체크의 flow 등의 협업툴 제공 서비스나
- 한국신용데이터의 캐시노트를 위시한 회계나 HR 분야를 위한 서비스 등이 주인듯 한데 이 기업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낌과 동시에 여기서도 더 다양한 기업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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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투자자라면 당장 투자하고 싶은 회사를 몇 군데 발견했다. (글이 길어져서 이건 다음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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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비슷한 회사가 꽤나 많다. 특히나 대화 엔진 핑퐁을 개발한 SCATTER LAB과 대화 엔진 AIQ.TALK를 개발한 Skelter Labs은 이름 뿐만 아니라 세부 서비스 분야까지 비슷해서 알고 있는 내가 봐도 볼 때마다 햇갈린다. 두 회사 다 이름 없는 회사도 아니고 NLP쪽에서는 꽤나 유명한 회사인데 말이다. 난 기업 이름이나 서비스명을 꽤나 중시하는 사람이라 왜 이렇게 지었는지 이해가 잘... (찾아보니 Skelter Labs이 뒤늦게 만들어진것 같은데 내가 SCATTER LAB쪽 사람이면 상당히 짜증날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