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847099:2048:박세호 (Tony Seaho Park)] 님의 글을 통해 MLP(Minimum Lovable Product)라는 개념을 처음 접했다.
MVP와는 뭐가 다른지 궁금해서 좀 찾아봤는데 MLP를 바라보는 두 가지 상반된 관점이 공존하고 있는듯 하다.
첫 번째는 MVP 이후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도달해야할 상위 단계로 MLP를 바라보는 관점이다. https://djangostars.com/blog/guide-mvp-mmp-mlp-mdp-map-startup-stages/
여기엔 큰 이견이 없을 것이다. MVP는 당연히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소비자가 사랑할만한 제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므로.
문제는 두 번째, 이제는 MVP 전략이 더이상 working하지 않으니 MLP가 MVP의 대체재로써 필요하다는 관점이었다. https://medium.com/the-happy-startup-school/beyond-mvp-10-steps-to-make-your-product-minimum-loveable-51800164ae0c
윗 글을 내가 이해한 대로 많이 각색해보면 MLP란 다음과 같다. (주의 : 틀릴 수 있음)
-셀수 없이 많은 서비스들이 경쟁하고 있는 지금과 같은 시대에 사용자가 우리 제품을 한 번 사용해보도록 만드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MVP 전략은 이 귀중한 기회를 허비하는 전략이다.
-또한 실제 사업 성공은 제품을 사랑할 정도의 열성지지자가 있는지 여부에 좌우된다. MVP 전략으로 사용자가 서비스를 좋아하는지(like) 정도는 알 수 있지만 사랑해서(love)해서 이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주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니 단순히 작동하는 수준의 제품이 아닌 디자인이 고려되어 고객의 감성을 흔들만한 제품을 만들어라.
-이것이 minimum하지 않다고? waterfall 방식과 뭐가 다르냐고? 다르다. Scope를 줄이고 줄이고 또 줄여서 가장 valuable한 핵심 기능 단 한 가지에 집중하면 가능하다. 모두를 만족시킬 필요는 없다. 특정 고객집단이 lovable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면 된다.
당연히 뭐가 맞고 틀리다기 보다 상황에 따라 두 개념을 모두 적절히 고려해봐야 하겠지만 이를 통해 MVP 개념을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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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viable한 제품이라고 해서 다 MVP가 아니다. 짧은 기간에 개발했다고 해서 MVP라고 부르는 사례를 흔히 접하게 된다. 개발 기간 대부분을 '기능' 개발에 사용한다. 하지만 이는 '이 MVP로 무엇을 테스트하고자 하는가'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디자인적 요소가 포함되지 않고서는 테스트 할 수 없는 고객군과 가치라면 디자인 요소는 minimum에 포함되어야 할 요소이며 낭비가 아니다. 테스트하고자 하는 부분을 명확히 테스트할 수 없는 제품은 MVP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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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에 따라 어느 수준의 MVP가 적절한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한 번 실망한 이용자들이 다시 돌아올 확률이 적은 분야의 제품이라면 보다 MLP스러운 제품을 만드는데 노력해야 할테고... MVP가 마냥 정답은 아닐테니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득과 실을 따져볼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