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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Hangil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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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AI & Society/인문학의 쓸모: AI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AI & Society·2026년 1월 7일

인문학의 쓸모: AI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일부) 인문이나 기술비평 쪽에서 AI를 논할 때 안타까운 점 한 가지는 AI가 하지 못하는 부분에 초점을 둔다는 점이다.

문제는 AI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다. 논의를 시작하는 시점에 이미 (이렇게 쉽게 일반화해서 얘기하기에) 틀린 주장이 많고 그렇지 않더라도 곧 그리될 가능성은 아주 높다.

반면 이 논의를 하는 당사자는 물론이고, 이를 듣고 수용하는 일반 대중의 인식 변화 속도는 현저히 느리다.

결국 지금 맞는 이야기든 아니든 한계에 초점을 둔 논의가 형성한 현실인식과 실제의 갭은 간극이 벌어질 확률이 아주 높다. 이는 타인 의견에 대한 무시로 이어지고, 서로간의 대화를 단절시킨다.

차라리 AI의 기술적 한계나 인간의 상대적 우월성 얘기는 조금 접어두고,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AI가 과연 어디까지 발전해서 어떤 영향력까지 행사할 수 있을지 생각을 확장하는데. 하지만 일부 권력자들에 의한 불균등한 발전으로 소외받을 영역이 어디일지 논하고 반대 방향으로 무게추를 옮길 수 있도록 하는게 학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훨씬 긍정적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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