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없는 지식 토론의 위험
요즘 인기있다는 '책 읽어드립니다'의 사피엔스 편을 봤는데 참 아슬아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 내용을 쉽게 요약해서 알려주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토론을 한다는 취지 자체는 멋져보이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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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해 줄 전문가가 없이 논의가 이루어진다. 설민석님은 탁월한 스토리텔러지만 국사선생이다. 과학자도 두 분 나오는데 책 내용과는 크게 관련 없는 과학자다. 다시 말해 이 책을 논할 때 만큼은 '그냥 다른 분야 과학을 공부한 일반인'에 불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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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시청자들은 이들을 '전문가'로 느낄 가능성이 농후하고 동시에 이들이 '삐끗'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일례로 한 과학자가 유발하라리가 '농업혁명은 사기'라고 표현한 것을 가지고 '과거보다 현재가 더 불행하다'라는 식으로 오도하는 부분이 있어 정말 뜨악했다. 시청자들은 이 말 한 마디로 유발하라리를 마치 아나코 원시주의자처럼 인지했을지도... (그나마 다행히 이적이 이를 바로잡아줌...ㅋㅋ)
- 차라리 책이 소설이나 인문학 서적이라면 꽤나 좋은 포맷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정말 2편 징비록은 꽤나 좋다!! ㅋㅋ 내가 잘 모르는 분야라 그런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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